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2026 WBC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는데, 이번 경기는 준결승 진출을 가르는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류지현 감독은 베테랑 좌완 류현진을 선발 카드로 꺼내 들었다고. 2024년 KBO 리그 한화 이글스로의 복귀 이후 여전히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군림하던 전성기 시절과는 기량에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고.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막강한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두고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단다. 미국과 중남미 야구 팬들이 다수 활동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에서는 한국 선발이 류현진이라는 소식이 퍼지자 곧바로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는데, 상당수는 기대보다는 조롱에 가까운 분위기였다고. 한 팬은 "우리 할머니가 마이애미에 사시는데, 날아오는 야구공에 맞지 않도록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며 도미니카 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쏟아낼 것이라는 식의 농담을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이 WBC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겠다"고 비꼬았단다. 류현진 개인을 향한 동정 섞인 반응도 있었다는데, 한 팬은 "류현진은 참 좋은 선수였는데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느냐"라며 도미니카 타선과의 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또 다른 글에서는 "이럴 거면 한국 대표팀이 마이애미까지는 뭐 하러 왔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확인됐다는데,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과 비슷한 반응이네!!! 이 같은 반응이 나오는 배경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막강한 공격력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도미니카는 MLB 정상급 타자들이 대거 합류한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조롱 섞인 전망 속에서도 변수는 분명 존재하는데, 풍부한 경험을 지닌 류현진이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도미니카의 강타선을 상대로 예상 밖의 투구를 펼칠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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