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이 최근 ‘쉬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는데, 제품 중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순살치킨 메뉴 4종의 중량과 원육 구성을 모두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한 것이라고. 소비자 여론의 역풍을 의식한 조치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신뢰 회복 행보’로 평가된단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순살치킨 신메뉴 출시와 함께 기존 4종 메뉴의 중량과 재료 구성을 일괄 변경했었는데, 간장·레드·반반(간장+레드) 등은 700g에서 500g으로, 반반(레드+허니)은 6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고. 이 과정에서 닭다리살만 쓰던 기존 제품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가슴살을 혼합하고, 소스 도포 방식도 ‘붓으로 일일이 바르는 정통 방식’에서 ‘버무림 방식’으로 바꾸며 조리 효율성을 높였다지만,,,,,소비자 반응은 싸늘했었는데,,,“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이 줄었다”는 비판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됐었다. “교촌마저 이럴 줄은 몰랐다”는 실망 섞인 댓글이 이어지며 브랜드 이미지가 빠르게 흔들리자, 결국 교촌은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에 중량과 조리 방식을 모두 원상복구한다고 최근 발표했다는데, 이번 조치는 다음달 20일부터 시행된다고.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을 올리지 않더라도 중량을 줄이는 건 소비자 입장에선 ‘보이지 않는 인상’으로 받아들여진다”며 “교촌의 이번 결정은 단기 수익보다 브랜드 신뢰 회복을 택한 결과”라고 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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